(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정부는 18일 오후 홍남기 신임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차관회의를 한다.
차관회의는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정례회의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차관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아직 새 정부 차관에 대한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이날 회의에는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차관들이 참석하게 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상정되는 법령·시행령 등의 안건을 논의한다.
특히 홍 국무조정실장은 각 부처를 상대로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구체화하고, 흔들림 없는 공직기강을 확립하도록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새 정부 출범 초기 장관에 대한 인선이 늦어져 차관을 중심으로 국정이 운영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차관회의에서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jesus7864@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