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소방학교는 17일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한울원자력본부와 원자력사고대응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원자력사고 대응을 위한 합동소방훈련과 교육훈련 상호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도민 안전을 위해 상호협력 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MOU는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조성사업과 관련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민안전처가 원전 25기중 12기가 집중된 지역인 경상북도 소재 경북소방학교를 ‘원자력사고대응과정 특성화교육기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교육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체결됐다.
소방학교는 원자력사고대응과정 운영을 위해 올해와 내년에 예산 3억8000만원을 확보해 교육장비 구매하고, 2019년도에는 소방안전교부세 30억 원을 확보해 원자력안전교육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장거래 경상북도소방학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수원 본부, 한국원자력 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 등 유관기관과 인적교류와 상호협력을 통해 특성화 교육과정인 원자력사고대응과정을 한층 더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며, 원자력사고대응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