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이달 18일 강원도 원주시 행구수변공원에 ‘I got everything’ 11호점이 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중증장애인 2명을 채용한 속초시 정보스포츠센터점에 이어 강원도 내에서 두 번째다.
11호점에는 원주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3명이 바리스타로 채용됐다. 이들은 하루 4시간씩 교대로 근무를 한다.
원주시청은 카페 위탁운영기관 선정과 사후관리,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23㎡(약 7평)의 카페 공간을 제공했다.
카페 ‘I got everything’은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표준화를 적용, 시장경쟁력을 갖춰 지난해 10월 정부세종청사에 1호점이 들어섰다.
‘장진우 거리’로 알려진 장진우 셰프에게 컨설팅을 받아 브랜드‧인테리어‧제품디자인 등에서 표준화 작업이 진행됐다.
올해 충남 홍성군, 전북도청 등 20여곳에 문을 열 예정이다.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은 “카페의 양적 확장뿐 아니라 운영 내실화를 위한 서비스 교육 및 경영 컨설팅 등을 실시해 고객만족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지속가능한 일터와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