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류스타인 배우 한채영이 다음 달 대만에서 열리는 한류박람회에 홍보대사로 위촉돼 한류 전파에 앞장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22∼2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17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한채영을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채영은 이번 한류 박람회 홍보대사로 국내외 언론에 한류박람회 개최 취지를 알리고 대만 현장에서 언론 인터뷰, 팬 사인회, 사회공헌활동, 참여 기업 부스 방문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류박람회는 한류스타와 공연 등 한류를 우리 소비재 제품홍보와 융합한 수출마케팅 행사로, '문화에 대한 수요'가 소비로 연결하는 소비재 분야의 수출기업에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다.
산업부는 대만을 시작으로 7월 홍콩, 9월 인도네시아에서 한류박람회를 열고 우리 소비재 수출을 중화권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한류의 소비재 수출 견인효과가 높은 중화권, 아세안(ASEAN) 등 유망시장에서 한류융합 마케팅은 소비재 수출 확대와 시장 다변화에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한류스타 한채영씨가 홍보대사로서 우리 기업의 제품 스토리텔링과 홍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