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연고지인 인천지역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초청해 일일 럭비 교실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럭비 교실은 지난 13일 홈구장인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인천시 남동구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30명과 가족 50여 명,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와 스태프 2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 홈구장이 위치하고 있는 인천시 남동구에는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로 인해 인천시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다문화가정이 거주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남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이탈리아, 일본, 파키스탄, 필리핀 등 7개국의 다문화가정을 초청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럭비에 관심을 갖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를 구성했다. 럭비공 패스 및 릴레이, 미니 럭비 게임 등 모든 일정에는 현대글로비스 선수들이 함께 참여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삼영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감독은 “이번 행사는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창단의 중요한 동기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실시되었다”며,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앞으로도 럭비 종목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