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군산과 서천을 잇는 동백대교가 오는 7월 부분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교통편의 및 양 도시발전에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는 12일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소장 등 20여명이 10여년 만에 이룬 결실의 현장인 동백대교를 찾아 개통에 따른 대책 등 마무리 점검에 나섰다.
문동신 시장은 “동백대교 개통이 군산과 서천 양시군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자원을 공유하여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윈윈전략을 잘 세우라”고 주문했다.
시는 동백대교 주변 미관을 현저히 해치는 개인 소유의 건축물 외관을 정비토록 계도하고 개통에 따른 교통 혼잡 대책 등 차질 없는 철저한 대비를 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 날 시설의 노후 등으로 전망대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는 월명산 전망대를 찾아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360도 전망 포인트를 갖고 있는 전망대가 서해낙조와 동백대교 등을 배경으로 하는 명소가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시간여행마을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도 점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