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팬오션이 1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팬오션은 1분기 매출은 5229억원, 영업이익 409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수치이다. 팬오션은 지난 2016년 2분기 이후 지속적인 매출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13분기 연속으로 흑자로 나타낫다.
1분기는 중국 춘절 등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팬오션은 적극적인 영업확대를 통해 물동량 및 매출의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운임지수(BDI)는 2016년 4분기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팬오션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흑자를 지속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2월 이후 BDI의 급상승이 실적에 반영되기에는 다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BDI지수가 꾸준히 100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2분기 이후 실적은 1분기 대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