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경영 효율화 위해 지점 통폐합 추진

2017-05-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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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흥국생명이 저금리·저성장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지점 효율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략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지는 오프라인 영업지점들을 인근 거점 지점으로 통합·대형화 한다. 현재 전속채널 140개 지점을 80개로 재편할 예정이다.

고객접점 환경이 PC, 모바일 등 온라인 중심으로 급속하게 이동하는 만큼 현재 22개 수준인 대형금융플라자도 수도권 및 광역시 중심으로 10개로 축소한다.

다만 고객이용 불편이 없도록 소형 CS지원 창구를 7개에서 15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점 효율화를 통해 조성되는 재원은 전속채널 강화에 재투자된다.

회사  측은 "확보된 재원을 설계사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수수료체계를 개선하고, 설계사 육성을 위한 전문 육성매니저 충원과 교육 및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온라인보험도 강화한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2월 온라인보험을 공식 오픈, PC와 모바일을 통한 24시간 보험 가입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재무건정성 규제강화,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금융IT혁신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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