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언론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자들에 대한 노골적인 차별 발언 소식이 나머지 출입기자(?)들에게 전해지면서 크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4월10일 인천시 대변인에 임명된 김대변인은 12일 인천시의회 정례회에서 의원들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기자단에 가입된 기자를 제외한 나머지 기자들까지 신경쓰기에는 출입기자가 너무 많아 힘들다”며 “기자단 가입은 출입기자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인천시는 신문 발행부수에 따라 기자의 등급(?)을 매기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변인은 이외에도 시청기자실을 새로 이전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기자단(?)을 제외한 나머지,특히 인기가 없거나 실력없는 기자들은 신경쓸수 없다는 취지의 신상발언까지 곁들이며 기존의 기자단만 알뜰히(?) 챙기겠다는 발언을 해 나머지 기자들의 원성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관련 나머지 기자(?)들은 “인구 300만 인천시민에 대한 인천시의 모든 홍보를 총괄하고 있는 대변인이 시의회에서 공개적으로 기자단 이외의 인천시 출입기자들에 대한 편파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참으로 현명하지 못한 발언 이었다”며 이렇게 경솔한 대변인에게 어떻게 인천시의 홍보를 맡길수 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나머지 기자들의 집단 항의에 접한 김창선 대변인은 “의원들의 계속되는 질문에 답하다보니 너무 정신이 없어 생각없이 답변하다 보니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 기자단관리의 문제는 기자단 자율에 맡기고 있는 만큼 향후 기자단과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해 달라”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