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분기 영업익 501억원...6분기 연속 해외매출 1000억원 돌파

2017-05-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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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컴투스가 6분기 연속 해외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89%의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을 기록, 글로벌 게임 기업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컴투스는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7년 1분기 매출 1203억원, 영업이익 501억원, 당기순이익 3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인 매출은 1,066 억 원으로,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서머너즈 워'의 흔들림 없는 성과와 'MLB 9이닝스 17', '낚시의 신', '골프스타' 등의 스포츠 게임 및 기타 여러 게임의 지속적인 해외 실적에 힘입어 6분기 연속 1000억원 돌파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컴투스는 지난 2016년 1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영업이익 500억원을 넘어섰다. 42%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며 탄탄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컴투스는 향후 기존 글로벌 흥행작과 다양한 기대 신작을 통해 다수의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구축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최고의 모바일 게임 IP로 자리잡은 '서머너즈 워'는 길드 공성전 등 전략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모바일 e스포츠로의 확장을 통해 세계적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해외 전역에서의 유저 대회를 통해 모바일 e스포츠 분야를 선도함과 동시에 '서머너즈 워' 브랜드를 더욱 확대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 국내 대회를 성황리에 진행한 '서머너즈 워'는 오는 6월 아마존과 트위치가 함께하는 미국 대회를 준비 중이다. 9월에는 세계 각국의 대표 유저들을 초청하는 대규모 글로벌 대회도 해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 IP를 확장하며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키는 제반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모바일 MMORPG를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런칭할 예정이며, 자사의 IP전략실을 통한 다양한 부가 사업으로의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프로젝트S’, ‘히어로즈워2’ 등 RPG와 함께 ‘마제스티아’, ‘버디크러시’, ‘댄스빌’, ‘낚시의신 VR’ 등 신선한 재미를 담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통한 신규 글로벌 IP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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