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정2구역의 사업구도는 기업형임대사업자가 책임있는 先 자금조달(부동산펀드) 이행을 전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나 3개월 계약 연장에도 불구하고 5월10일한(限) 부동산 펀드가 미설립됨에 따라 계약해제가 불가피한 사항이며, (주)마이마알이의 6,500억원 잔금납부 제안도 부동산펀드를 통한 자금조달이 아닌 1,2차 계약금 지급방식과 동일한 브릿지론형태의 ABCP발행을 통한 지급방식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계약연장으로 1,2차 계약금지급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매매대금 납부 후 계약해제 시에는 과도한 이자비용을 비롯한 자산유동화비용이 추가 발생되어 기업형임대사업의 사업성을 악화시키고, 주민이 추가비용을 분담할 수 있기 때문에 (주)마이마알이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주)마이마알이의 주장처럼 대체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해 1년 이상 사업지연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관련규정에 따라 우선 펀드 미설립으로 인한 기존 기업형 임대사업자인 인천십정2뉴스테이(유)와의 계약해제를 시작으로 9. 10일까지 대체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절차를 투명하게 이행하고, 이와 병행하여 사업중단 등을 우려한 주민들 동요와 여러 부정적 영향을 고려, 대체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 시까지 공사 자체 자금을 투입하여 사업을 책임지고 정상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황효진 사장은 십정2구역 주민대표회의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교체되더라도 기존의 분양신청을 완료한 원주민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으며, “조속한 주민이주가 진행되어야 이후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될 수 있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구했고, 이에 주민대표회의 이찬구위원장은 “도시공사의 사업 정상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믿고 협조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