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11일간 3173여만건의 길안내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단일 기간 자체 최다기록이며 주간(7일) 기준으로도 약 2050만건으로 7주 연속 최다 길안내 기록을 경신했다. 가장 길안내가 많았던 날은 어린이날인 5월 5일이었으며 가장 적었던 날은 제 19대 대선이 치뤄졌던 5월 9일이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로 전·후일 대비 약 10%가량 많은 길안내 수를 기록했고, 5월 6일과 7일은 평소 이용량이 많은 주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길안내 수가 평소 주말 대비 다소 적었다. 이는 5월 6일부터 기승을 부린 미세먼지의 여파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시민들의 일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5월 연휴 기간동안 카카오내비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목적지 1~10위는 대형 마트, 유명 관광지, 공항 등이었다. 연휴 기간을 통틀어 카카오내비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곳은 ‘이마트’ 였으며, ‘홈플러스’ 와 ‘하나로마트’ 도 각각 6위와 8위에 올랐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기념일에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전주한옥마을(2위) △경포대(9위) △태안튤립꽃축제(10위) 등 축제 장소가 순위권에 올랐다. 어린이날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떠난 사람들이 많았음을 알 수 있는 결과다.
어버이날인 5월 8일에는 ‘꽃집' 이 가장 많이 검색한 목적지 4위를 차지했으며 △우체국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특징이다.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카네이션과 용돈을 드리는 문화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한편 카카오내비는 다양한 모바일 내비게이션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16년 2월 출시 후 현재까지 월이용자는 80% 이상, 월간 길안내 수는 92% 이상 성장했다.
올해 들어서는 3월 3주차를 시작으로 5월 첫째 주까지 7주 연속 자체 최다 길안내 기록을 경신중 이기도 하다. 카카오내비 충성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보여주는 부분이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한 빠른 길안내, 20여종의 다양한 음성안내, 추천 목적지 등 카카오내비의 차별화된 기능이 그 바탕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 상황을 정확히 예측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카카오내비만의 특징이다. 지난 1월 설 연휴를 맞아 카카오내비는 날짜와 시간대별 교통량을 예측해 이를 사전에 공개했고, 실제 결과 역시 예측과 일치했던 바 있다.
이번 5월 연휴를 맞아서는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방문한 장소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서울/경기/인천/강원 등 전국 17개 시도의 맛집 510개를 선정해추천 목적지로 제공했다. 추천 목적지는 카카오내비 첫 화면 하단의 ‘태그’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환 카카오내비 팀장은 “5월 연휴를 맞아 다시 한번 카카오내비가 많은 이용자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길안내 기술 고도화는 물론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용자에게 다양한 편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