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지하철 8호선이 연장됨에 따라 남양주 별내에서 서울 잠실까지 27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건설사업 구간 가운데 서울시의 시행 구간인 1·2공구의 공사를 발주한다고 12일 밝혔다.
별내선은 현재 운행 중인 지하철 8호선 종점역인 서울 강동구 암사역을 시작으로 한강 하부를 통과해 남양주시 별내읍까지 12.9㎞가 연장되는 사업이다. 시는 암사동과 한강 하부를 지하로 통과해 구리시 토평동까지 연결하는 1·2공구 공사를 맡는다. 시는 낙찰자가 결정되면 오는 7월 1공구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별내선이 완공되면 별내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까지 이동 시간은 27분으로 단축된다. 시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별내역에서 경춘선을 타고 지하철 7호선 상봉역과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갈아타면 약 44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