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동학원 세금 체납 사과한 조국 민정수석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이 1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 브리핑실에서 민정·홍보·인사 등 일부 수석비서관 인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5.11 kjhpress@yna.co.kr/2017-05-11 12:54:47/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웅동학원 체납 세금을 바로 납부하겠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새 정부 출범 직후부터 불거진 도덕성 논란이 악재가 되는 것을 즉시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국 민정수석은 11일 “모친의 체납 사실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지금이라도 바로 납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조국 민정수석의 가족이 경영하는 사학법인 ‘웅동학원’은 상습고액체납자 명단에 들어가 있으며, 사학법인이 법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법정 부담금도 3년간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한다”며 “자신의 가족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조 교수가 공직기강을 바로 세울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비판했다. 체납 규모는 21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