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화훼농가 홍보 '봄꽃뜨레 이야기'

2017-05-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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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일 북구청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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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봄꽃뜨레 전시장 모습. [사진=울산 북구]

지난해 열린 봄꽃뜨레 전시장 모습. [사진=울산 북구]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지역 화훼농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봄꽃축제인 '제13회 북구 봄꽃뜨레 이야기'를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쇠부리축제기간과 맞춰 북구청 광장에서 '향기 가득한 설레임, 꽃뜨레'를 주제로, 초화 전시와 각종 화훼관련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를 위해 꽃 소비 촉진 분위기 조성에 더욱 신경을 쓸 계획이다.

전시에선 꽃벽과 초화류를 이용한 야외 전시를 비롯해 생활원예관, 공중식물관, 관엽식물관, 야생화관 등 각종 초화류의 향연이 펼쳐진다. 북구의 대표 생산 화훼인 호접란관도 따로 마련해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꽃차시음, 꽃비빔밥 시식회가 열리고, 꽃과 농수산물을 시중가보다 20%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판매장도 운영한다. 분갈이 체험장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유용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북구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20주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자료 전시, 농소농협 48주년 및 화훼단지 조성 27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자리도 마련했다.

북구 관계자는 "행사가 많은 봄이 되면서 꽃 소비가 늘어나긴 했지만 부정청탁금지법으로 지역의 많은 화훼농가가 수입 감소를 겪어야 했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지역 화훼농가들은 "봄꽃뜨레 행사장에 오셔서 우리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꽃의 우수성도 직접 확인하고, 직판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꽃 화분도 구입하셨으면 좋겠다"며 "청탁금지법의 올바른 이해로 국내 꽃 소비가 늘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개장식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북구청 광장에 마련된 전시관 앞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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