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양 시장은 전 참석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고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또 지난 3월 이전한 노인회지회 사무실을 둘러보며 불편함이 없는지 살피고 간담회를 열어 노인복지 발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어린이집 원아들의 공연과 어르신 풍물동아리, 노인대학 민요교실의 공연 등도 열려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서 마음이 아팠는데,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을 뵈니 마음에 위로가 됐다”며, “앞으로도 부모님을 생각하며 한 분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 여가·복지시설을 꾸준히 증설해왔다. 지난 4월 초 광명동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위해 경륜장 내에 ‘은빛누리문화센터’를 개관했고, 2019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안동에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을 건설중이다.
아울러 지난 4월부터 광명시 전체 경로당 117곳을 대상으로 ‘경로당 주치의제’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