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전통찻사발축제, 3000만원 상당 '달항아리' 경품 전달

2017-05-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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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환 문경시장(오른쪽)이 2017문경전통찻사발축제 경품인 3000만원 상당의 철화용문 백자(달향아리)를 울산에 거주하는 배남정씨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문경시 제공]

고윤환 문경시장(오른쪽)이 2017문경전통찻사발축제 경품인 3000만원 상당의 철화용문 백자(달향아리)를 울산에 거주하는 배남정씨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문경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2017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입장객 경품 추첨에서 울산에 사는 배남정(여)씨가 1등에 뽑혀 9일 고윤환 문경시장에게서 3000만원짜리 달항아리를 받았다. 달항아리는 8대째 전통 도자기를 빚는 영남요 김경식 도예가의 작품으로 너비 50㎝, 높이 50㎝ 크기의 철화용문 백자다.

철화용문은 철분이 섞인 채색 물감으로 그린 작품이다.

김 도예가는 "순백의 달항아리는 용이 꿈틀거리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 것이며, 예로부터 용이 그려진 달항아리가 집 안에 있으면 액운이 사라진다고 했다"고 말했다.

배씨는 지난 5일 어린이날에 가족과 함께 찻사발 축제장을 들렀다가 행운을 잡았다. 배씨는 "전쟁통에 불길이 치솟는 꿈을 꾸고 당첨 소식을 들었다"며 "경사스런 소식을 듣고 얼떨떨하면서도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문경과 문경도자기를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달항아리 이외에도 문경전통도예작가들이 후원한 20점의 경품을 협찬해 추첨을 통해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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