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잉꼬부부에서 이혼까지…각방·휴대폰 생활 끝에 결국

2017-05-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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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배우 이재은이 안타까운 이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 11년 만이다.

8일 모 매체는 복수의 연예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재은이 최근 남편 이경수 씨와 합의 이혼을 했다”고 전했다.

아역 배우 출신 이재은은 드라마, 영화,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 2006년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이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둘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파경까지 이르게 됐다. 두 사람은 예전의 행복했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까지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 크다.

이재은은 결혼 10년 차였던 지난 2015년 6월28일 방송된 SBS 스페셜 ‘이혼 연습-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에 출연해 남편 이 씨와 이혼 상황을 가상 체험하고 서로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재은은 “결혼 생활을 10년이나 하다 보니 할 이야기도 없고 대화가 없어진다. 둘이 있어도 휴대폰만 보고 있다”며 “아이도 없어서 더 그런 것 같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2013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도 이재은의 남편은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 부부 각방 쓴다”며 솔직히 말한 뒤 “집사람과 내가 온도가 안 맞는다. 여름엔 나는 더운데 아내는 춥다고 한다. 그래서 한 번씩 같이 자려고 해도 결국 못 참고 새벽엔 거실에서 자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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