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충격’ 하민호, 자진 하차→계약 해지…‘61위 탈락’ 성현우 어쩌나

2017-05-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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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호. 사진=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중인 연습생 하민호가 성희롱 물의를 일으킨 SNS 논란 등을 이유로 프로그램 자진 하차 및 소속사와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61위로 아쉽게 탈락한 성현우의 복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하민호의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하민호의 부적절한 논란에 대해 본인과 논의한 끝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하차와 함께 소속사와도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프로듀스 101’ 시즌2를 사랑해주시는 팬들과 제작진에게 사과드리며 하민호에게 상처 받았을 상대 분에게도 사죄드린다”며 “하민호 역시 연습생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선호’ 군으로 이름을 바꿔 계정을 탈퇴한 것은 큐브 연습생 ‘유선호’ 군을 지목한 것이 아닌 친구들과의 장난에서 생긴 오해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민호가 미성년자 팬과 주고받았다는 메시지 내용이 캡처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을 일으켰고, 해당 메시지에는 노골적인 성적 발언들이 포함 돼 충격을 안겼다.

하민호의 자진 하차와 함께 지난 5일 방송에서 61위로 아쉽게 탈락한 성현우 연습생의 복귀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성현우는 그룹 배틀 평가를 끝으로 탈락한 뒤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아직 ‘프로듀스101 시즌2’ 측에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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