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덮친 올해 최악의 황사로 한반도 면적의 10배가 넘는 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북부지역을 뒤덮은 황사에 베이징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00㎍/㎥에 육박했고 인명피해, 구조물 파손돼고 항공기 이착륙도 지연됐다. 6일부터 황사가 남부로 이동하면서 31개 성(省)·시(市) 중 20곳이 피해를 봤다. 난징(南京)과 쑤저우(蘇州) 등 남부지역 대기질까지 심각하게 악화돼 피해 면적은 235만㎢에 육박헀다. 중앙기상대는 네이멍구 등 발원지 고온현상과 강수량 감소가 황사를 몰고 왔다고 분석했다. 지난 5일 황사에 뒤덮인 산시성 시안시 거리의 모습.
한반도 면적의 10배 넘는 지역이 황사 피해
중국을 덮친 올해 최악의 황사로 한반도 면적의 10배가 넘는 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북부지역을 뒤덮은 황사에 베이징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00㎍/㎥에 육박했고 인명피해, 구조물 파손돼고 항공기 이착륙도 지연됐다. 6일부터 황사가 남부로 이동하면서 31개 성(省)·시(市) 중 20곳이 피해를 봤다. 난징(南京)과 쑤저우(蘇州) 등 남부지역 대기질까지 심각하게 악화돼 피해 면적은 235만㎢에 육박헀다. 중앙기상대는 네이멍구 등 발원지 고온현상과 강수량 감소가 황사를 몰고 왔다고 분석했다. 지난 5일 황사에 뒤덮인 산시성 시안시 거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