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주민대피소가 설치된 강릉 성산초를 방문해 “세월호 참사 때 대처를 잘 하지 못해서 해양경찰을 해체하고 국민안전처를 만들었다”며 “그러나 재난에 제대로 대응하는 시스템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오늘 원래 영동지역 선거 유세를 계획했지만 산불로 인해 강원도민께서 고통을 겪고 계셔서 유세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일정을 바꿨다”며 “산불이 진화되고 있어 다행이지만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발생한 강릉 산불에 국민안전처는 초기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는 등 부실 대응 논란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