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문재인캠프 박광온 공보단장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딸 유담씨의 성희롱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박광온 단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유담씨에 대한 성희롱은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모두가 동등함과 주인임을 확인하는 투표장에서 자행된 국민모독 행위입니다. 이땅의 여성들, 딸을 둔 부모님들, 모든 국민이 느끼는 분노에 공감하면서 서로 존중하는 품격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이유없이 장난치려고 그랬다. 혼자 홍대에 나왔다가 우연히 유세현장을 보고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진술했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정신장애 3급에 무직으로, 1년전 울산 소재 정신병원에 입원해 지난해 11월 퇴원했으나, 최근까지 환청 등 정신적 문제는 계속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출 상태인 A씨는 성추행 등 동종 전과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