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에너지절약 스마트홈 조성사업’추진

2017-05-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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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안산 에너지비전 2030」실현을 위한 세부사업으로 ‘2017년 에너지절약 스마트홈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절약 스마트홈 조성사업’은 에너지 절약 생활화와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동주택 희망가정에 LED 교체자금(총비용의 20%지원, 세대별 최대 12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17년 총 360세대 지원을 목표로 10일부터 아파트별 희망세대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LED 등기구 희망세대를 모집해 28세대 이상이면 신청가능하며, 신청아파트가 많을 경우 희망 세대가 많은 아파트 등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제종길 시장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형광등을 고효율 LED 등기구로 교체할 경우, 세대별 약 40%의 전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제5의 에너지인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2월 기초지자체중 최초로「안산 에너지 비전 2030」을 선포, 화제가 되었던 안산시는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안산시 지속가능한 에너지도시추진위원회」를 재정비하고 위원장을 시장으로 상향조정 해 기관대표급으로 운영하는 등 에너지 비전 실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최대규모 주민참여 협의체인 ‘안산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를 운영하는 에너지 절약도시 안산시는 2017년 시범사업인 「스마트홈 조성사업」을 포함, 공동주택 AMI기반 스마트그리드 사업, 시민에너지 절약교육·홍보사업, 가정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등 에너지 효율화 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원전1기줄이기 시책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4조6천5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심각한 환경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혀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 안산」조성을 위한 향후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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