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난 1일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행정 실현하고자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제2기 안산시 시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민감사관제도’는 2004년 도입하여 토목․건축․환경․재정 등 5개 분야 5명의 시민감사관으로 출발해 2015년「안산시 시민감사관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제1기 안산시 시민감사관 17명(전문분야 9명, 일반분야 8명)을 위촉,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또 안산시 정책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시 산하기관 등에 대한 실지감사에 참여하는 등 공직자들의 비위나 부조리 행위를 객관적 시각으로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진철 부시장은 “시민들의 눈과 귀가 돼 관습적인 시정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어느 도시보다 사회적으로 건강하고 품격 있는 시민들이 항상 행복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시민감사관의 적극적인 역할과 전문가적 조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