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12년 대선 때 전남 신안군의 3천여명이 사는 섬에 2천여장의 박근혜 후보 임명장을 발각한 사실이 있다"고 썼다.
박 위원장은 이어 "웃지 못할 코미디다. 문 후보는 차라리 임명장 5천만장을 발부해 전국민을 간부로 임명하라"며 "박근혜식 임명장 발부는 제2의 박근혜가 되는 연습"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SBS는 민주당이 경기도 광명의 A경로당 회원 40명, B경로당 회원 60명에게 문 후보의 직인이 찍힌 노인복지특별위원장 임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지역 도의원이 경로당 회원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임명장을 줬으며, 이미 숨진 사람 이름으로도 임명장이 발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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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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