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제작 CJ엔터테인먼트 폴룩스㈜바른손·배급 CJ엔터테인먼트, 이하 ‘불한당’)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다.
이날 설경구는 “제작보고회나 인터뷰를 통해서도 누차 얘기했지만 저는 극 중 현수에 대한 재호의 감정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뗐다.
이에 임시완은 “생략하겠다”고 응수한 뒤, “공적인 자리에서 선배님이 사랑 고백을 하셔서 당황스러운 마음에 ‘저는 사랑이 아니다’고 대답했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선배님이 절 사랑하는 게 맞았던 것 같다. 저는 그 사랑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거들었다.
한편 임시완과 설경구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영화 ‘불한당’은 오는 5월 18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