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임시완 "설경구에 형이라 불러…'선배님' 호칭 거리감 느껴진다"

2017-05-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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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우리 시완이 잘생겼네~'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설경구(오른쪽)와 임시완이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5.2 jin90@yna.co.kr/2017-05-02 17:22:27/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임시완과 설경구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5월 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제작 CJ엔터테인먼트 폴룩스㈜바른손·배급 CJ엔터테인먼트, 이하 ‘불한당’)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다.

극 중 현수 역을 맡은 임시완은 “설경구 선배와의 호흡은 정말 좋았다. 저는 (설경구를) 선배라고 부르지 않고 형이라고 부른다. 선배님이라는 호칭에 거리감이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토록 사이가 좋을 수 있었던 건 감독님의 영향이 컸다. 극 중 현수가 재호를 형이라고 부르니, 저도 설경구 선배님께 형이라고 불렀으면 좋겠다고 제안하시더라. 선배님께서도 허락을 해주셔서 카메라 밖에서도 편하게 형이라고 부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설경구는 “저도 임시완과 호흡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임시완은 현장 스태프들에게도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임시완과 설경구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영화 ‘불한당’은 오는 5월 18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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