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진주중앙시장의 청년푸드존 '청춘다락'이 성황리에 오픈했다.
중소기업청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춘다락 청년푸드존은 사업비 3억 5000만원이 투자된 사업으로 임차료, 인테리어 비용, 컨설팅, 홍보·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해 창업을 희망하는 만39세 이하의 청년사업가를 모집한 결과 13명이 선정돼 창업교육, 선진 시장 견학, 전문강사 초청 등 청년CEO 양성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준비해 왔다.
지난 4월 7일 임시 오픈에 들어간 '청춘다락'은 시장 상인들과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식회를 가져 호평을 받는 등 사전 평가 과정을 거쳐 이날 정식 오픈을 하게 됐다.
13개 점포에는 20~30대 청년 사장들이 스시, 수제맥주, 아이스크림, 커피, 마카롱, 꼬치, 고로케 등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진주중앙시장 2층 3구에 들어선 청춘다락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며 홍보 사인물과 진입 표지판 설치, SNS, 거리공연 등을 통해 외부 손님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점식에 참석한 이창희 시장은 "청춘다락이 정식으로 개점함에 따라 젊은이들의 발길이 뜸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의 관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청년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