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은 2일 군청 회의실에서 민선6기 최대 현안사업인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위원회를 재정비하고 ‘투자하기 좋은 서천만들기’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위원회는 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당연직 관련 부서장과 투자유치 분야 전문가, 지역경제 및 개발 관련 학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군의 투자유치 주요정책 자문, 투자유치 활동, 유치기업에 대한 평가, 지원시책, 투자유치진흥기금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2015년 7월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하여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근로자 이주정착금, 공장이전보조금, 창업지원금 등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개발·지원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투자유치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자문을 당부했으며 “국내외 경기침체, 수도권 규제완화, 산업단지 과잉공급으로 투자유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격적 홍보 마케팅, 수도권 산업단지 및 대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통해 장항산단 투자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위촉식 이후 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2개 기업에 대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21억 6천만원의 지원을 결정하고, 친기업 문화조성, 각종 규제완화 등의 투자기업 유인대책에 대한 발전방안도 함께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