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제95회 어린이날 맞아 풍성한 잔치 열어

2017-05-0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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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보령종합경기장서 매직쇼, 재즈댄스 등 40여 개 프로그램으로 다채

▲지난해 어린이날 큰잔치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5일 오전 10시부터 보령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어린이, 가족,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주)이티컴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권리와 복지 증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가정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전 10시부터 식전행사로 어린이 치어리더 공연 등 축하공연이 열리고, 이후 기념식에서는 어린이 헌장 낭독, 모범 어린이 표창에 이어 소망을 적은 풍선 날리기를 통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염원하고, 매직쇼, 난타, 재즈댄스 등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군다.

 또 캐릭터 의상체험, 카네이션 만들기, 비누방울 놀이, 4D 영화관, 에어바운스, 칼라머드 그리기, 캐리커쳐, OX 퀴즈대회 등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리고, 소방서와 경찰서에서도 소방・교통안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소년 어울림 마당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풍성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행사장에 가족 단위 시민과 차량이 한꺼번에 많이 몰릴 것을 대비해 시 공무원과 보령경찰서, 해병전우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곳곳마다 안전요원으로 배치하고, 응급의료 및 화재 진압반도 편성하는 등 안전사고 대비책을 마련했다.

 김동일 시장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께서 어린이날을 제정한 이유는 당시 어린이들의 현실・경제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어린이로서의 당연한 존중과 배려와 함께 아름다운 동심 회복에 있었다”며, “오늘날은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 졌지만, 과도한 자녀사랑 또는 무관심으로 오히려 자존감은 낮아지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니, 많이 오셔서 한없이 기쁜 어린이날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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