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방역근무 기간 도, 시‧군‧구 감염병 담당 공무원은 평일 근무 시간이 20시까지로 연장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16시까지 근무하며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특히 올해 도내에서는 장애인체전(5.16.~5.19.), 소년체전(5.27.~5.30.) 등 양대 체전과 FIFA U-20 월드컵(5.20.~6.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9.22.~10.23.) 등이 예정돼 있어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및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에 대한 대비가 강화된다.
도는 시군구와 함께 16개 반의 역학조사반을 편성, 감염병의 신속한 발생원인 및 경로규명을 통한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도모한다.
특히 환자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브리오패혈증 및 일본뇌염 등 감염병에 대한 유행 시기 예측 및 실험실 감시사업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도는 해외유입 감염병과 여름철에 유행하는 수인성‧식품매개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의 중요성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오는 8월 31일까지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을 집중 시행한다.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약 50~70%가 손 씻기를 통해 예방 가능하다.
이에 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하절기 기간 감염병 예방 및 전파차단을 위한 손씻기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실천행동이 홍보하고 실천을 유도해 나아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 주요 발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준수와 함께 안전한 음식물의 섭취가 매유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주변에 2명 이상의 설사환자가 발생하는 등 이상이 있을 경우 시·군·구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