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에 따르면,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도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도내 중소·중견 기업을 직접 방문, 해당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성장전략 및 전문가 컨설팅, 기업환경 조성 등을 밀착 지원해왔다.
올해 전국적으로 36개 기업이 ‘2017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된 가운데 도내 기업으로는 △기린산업(금속조립 구조재, 당진) △㈜에이치비테크놀러지(반도체 제조용 기계, 아산) △연합정밀㈜(전기회로 개폐보호접속장치, 천안) △티에스이(전자기 측정시험분석기구, 천안) 등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월드클래스 300 기업의 기본 요건은 2016년도 매출액 400억 원(시스템 SW 개발공급업, 엔지니어링업, 디자인업은 100억 원) 이상 1조원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이다.
여기에 직전년도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비중 20% 이상,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2%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15% 이상인 기업이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3~5년간 △우수 R&D 핵심·응용기술개발 지원 5년간 △목표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마케팅 △채용박람회 무료참가, 교육,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 중·중견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