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CFETS)가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1일) 이후 첫 거래일인 2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25위안 높인 6.895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0.04% 소폭 절하됐다는 의미다.
CFETS 위안화 환율 지수는 2014년 12월 31일 당시 환율을 100으로 기준 삼아 위안화의 상대적 가치 변동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고안된 지표다. 중국과의 무역 비중을 고려한 24개국 통화바스켓을 바탕으로 산출된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5227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1677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7.5227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4.7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