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김정은 위원장)와 함께 만나는 것이 적절하다면, 나는 전적으로, 영광스럽게 그걸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의 정치적 인물들은 절대 그렇게 말하지 않지만, 나는 적절한 환경 아래에서 그와 함께 만날 것이라고 당신들에게 말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긴급 뉴스를 가진 것"이라고 말했다.
숀 스파이서 백아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적절한' 상황에 대해 "북한의 행태와 관련해 조성돼야 하는 많은 조건이 있고, 신뢰의 좋은 신호가 보이기 전까지 조성돼야 하는 많은 조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분명히 그런 조건들이 조성되지 않았다"며 "대통령은 북한 스스로 그런 환경을 보인다면 (김정은을 만날) 준비를 하겠지만, 지금 북한은 분명히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