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리조트 진도 '첫 삽'…3508억원 들여 몰타섬 콘셉트로 조성

2017-05-0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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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리조트 진도 기공식이 지난달 27일 열렸다.[사진=대명리조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남해안 최대 규모 해양테마리조트 대명리조트 진도가 첫 삽을 떴다.

대명레저산업은 지난달 27일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에 위치한 대명리조트 진도 부지에서 ‘대명리조트 진도’ 기공식 행사를 열고 본격 공사에 돌입했다.

오는 2019년 1차 오픈을 목표로 첫 삽을 뜨게 된 ‘대명리조트 진도’는 진도 동남쪽 초평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리조트 단지와 남해 바다가 바로 맞닿아 있어 단지 내에서 남해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진도의 대표 관광지 신비의 바닷길이 차로 20분 거리, 운림산방 등은 차로 10분 거리로 가깝다.

대명리조트 진도는 총 사업비 3508억원을 투입해 55만8765㎡ 부지에 비치호텔 1동, 오션빌리지 9동, 타워콘도 2동, 마운틴콘도 3동, 케이빌리지 32동 등에 걸친 1007실 규모의 객실을 건립한다.

인피니티풀을 갖춘 1500평 규모의 워터파크, 최대 1,000명 수용 가능한 10개의 컨벤션홀도 구축하고 지중해 조경과 조명분수가 설치된 광장, 치유와 사색을 테마로 만든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갖춰진다.

대명리조트 진도는 남유럽 지중해 중앙에 위치한 신비의 섬 ‘몰타’의 해변마을을 테마로 건설된다.

상아색 라임스톤으로 이뤄진 몰타 특유의 건축양식과 야자수와 해변이 어우러진 지중해풍 조경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을 리조트 곳곳에 녹여낼 예정이다.

대명 측은 대명리조트 진도가 완공되면 1년에 100만명 관광객 유입, 이로 인한 관광수입 1266 억원 창출 등을 예상하고 있다.

지역 숙박난을 해소하고 관광객의 체류기간을 증가시켜 관광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안영혁 대명레저산업 대표는 “진도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대명리조트 진도는 진도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의 브랜드 대상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대명리조트는 올해 6월 산악스파리조트 대명리조트 청송을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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