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부상’ 존슨, 39일 만에 복귀…4개 대회 우승 도전

2017-05-0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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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마스터스 허리 부상 이후 39일 만에 복귀한다.

존슨은 오는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의 이글포인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3월27일 델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3승을 거둔 이후 39일만이다.

존슨은 델 매치플레이 이후 휴식 차원으로 셸휴스턴오픈을 건너 뛴 뒤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하려 했으나 1라운드를 앞두고 숙소 계단에서 넘어져 허리 부상을 당해 기권했다.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존슨은 4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다.

존슨은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1위로 PGA 투어 다승 1위(3승), 상금랭킹 1위(534만6000 달러), 비거리 1위(평균 316.2야드), 그린 적중률 1위(75.25%)를 기록 중이다.

공백기로 인한 실전 감각이 변수이지만, 존슨의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은 높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는 존슨이 유일하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한국 이름 한재웅)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안병훈(26), 노승열(26), 김민휘(25)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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