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VR·AR 저변확대 위해 '와우스페이스’ 운영

가상현실 분야 콘텐츠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VR/AR체험관, 와우스페이스(WoW Space)’를 운영한다.

도는 오는 11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와우스페이스 시연회를 연후, 연말까지 도내 30여 곳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VR/AR콘텐츠 체험기회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남경필 도지사를 비롯해 꿈나무기자단, 다문화·다자녀 가정, 인근초등학교 어린이 등이 참석하며, VR/AR콘텐츠 체험 외에 드론 VR시연, 풍선과 특수효과 퍼포먼스도 열린다.
 

와우스페이스 외부 [사진=경기도 제공]

와우스페이스는 지름 10m, 높이 5m 규모의 에어돔으로 내부에 △4인승 VR시뮬레이터 △1인승 VR시뮬레이터 △사운드체어 360° VR영상체험 △증강현실책(AR Book)등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VR/AR콘텐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의왕시, 제63회 경기도 체육대회 성취상 1위

4인승 VR시뮬레이터에서는 탄광차를 타고 지하폐광을 둘러보는 가상체험을, 1인승 VR시뮬레이터에서는 워터바이크를 타고 강가를 둘러보는 가상체험을 할 수 있다. 사운드체어 360° VR영상체험에서는 사실감 넘치는 입체화면과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증강현실책(AR Book)으로는 태블릿PC로 3D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다.

와우스페이스는 경기도 주요행사 및 경기북부 군부대,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 등 정보통신·문화 사각지대를 우선으로 방문하게 된다.  5월 17~21일 캠프그리브스 문화재생 전시회, 5월 25~28일 킨텍스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도는 ‘와우스페이스’ 운영을 통해 도내 VR/AR대중화와 VR/AR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도의 VR/AR 육성사업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최계동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와우스페이스는 일반 대중에게 VR/AR을 알려 관련 콘텐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국내 소비시장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스타트업들이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