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TX에 승무원 한 명만 탑승한다고 들었는데 전반적으로 승무원 처우 개선하고 인원수 늘려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dlg**), "KTX 특실 타고 무슨 왕 대접 바랬나? 입석도 아깝다"(mar**), "KTX에서 검표하는 경우는 자유석 사람이나 사람이 없어야 할 자리에 있으면 확인하는 경우인데, 무임승차했나?"(her**), "KTX 주 2회 이용하는데, 탈 때마다 표 검수하는 게 아니라서 무임승차 많을 거라 봅니다. 모르는 사람과 나란히 앉기 싫다고 정해진 좌석 무시하는 사람도 많아요"(bar**), "촬영하는 사람이 무서웠는지 제대로 촬영 못 했네요. 대중이 이용하는 KTX에서 폭행이 일어났으면 합당한 벌을 받아야죠"(soo**), "KTX 승무원에게도 테이저건 지급해야겠네"(syn**)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산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KTX 객실에서 난동을 부리고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조모씨를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조씨는 이날 오전 6시 10분쯤 부산역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 108호 3호차 특실에서 검표 승무원을 발로 차고, 이를 말리던 또 다른 승무원의 얼굴을 손톱으로 긁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 "승무원이 좌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를 무시해 자존심이 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