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한신공영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라오스 참파삭주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라오스 남서부의 참파삭주 공공사업교통부가 발주한 것으로 팍세지역의 메콩강 주변 17.4km의 제방과 제방보호공을 설치하는 공사다. 팍세지역과 폰통지역에 10.1헥타르(ha) 크기의 강변 공원을 설치하고 2.9km의 주변 도로를 개·보수 한다. 기존 11곳의 배수로를 개·보수하고 4곳의 배수로도 새로 설치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에 진출한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공사 수행을 통해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라며 “라오스에서 첫 사업인만큼 양국 간 우호증진과 공동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한신공영은 2004년 베트남 하노이 주상복합 아파트 설계·감리 용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건설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베트남 상수도·도로·교량·주택·오피스빌딩과 캄보디아·미얀마·방글라데시·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