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온국민 멘토단' 출범…대국민 소통 강화 행보

2017-05-0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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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세 지속…노동절 맞아 전태일 동상 방문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일 '온국민멘토단'을 출범하며 대국민 소통 강화에 나선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다 - 안철수의 온국민멘토단 임명식' 행사에 참석한다.

온국민멘토단은 대선 기간 안 후보의 국민자문기구로서 선거 캠페인 및 정책 등에 대한 의견 수렴 창구 역할을 한다. 참여 신청은 안 후보 공식 블로그(blog.naver.com/ahncs0518)에서 할 수 있다.

안 후보 측은 "목소리 높은 소수계층이 국민을 과잉대표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담겠다는 취지로 구성됐다"며 "집권 후에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승화돼 국가현안 전반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논의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멘토로는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와 김민전 경희대 교수, 김진화 한국비트코인거래소 이사 등 선대위 인사들과 함께 최훈민 청년IT스타트업 대표, 박광재 시각장애인도서관 관장, 김창규 한국웨딩플래너협회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안 후보는 이어 노동절을 맞아 청계천 전태일 열사 동상을 찾은 다음 오후에는 인천에서 유세를 펼치며 전날에 이어 수도권 공략을 이어 간다.

ljungberg@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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