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감 속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영국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71% 하락한 7237.17로 장을 마감했다. 대선에서 중도신당 에마뉘엘 마크롱의 당선 기대감 속에서 사흘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던 프랑스 증시의 CAC40지수도 전일비 0.31% 내린 5,271.7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30 지수도 전날보다 0.23% 하락한 12,443.79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27일 유럽중앙은행(ECB)이 당초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존 경제의 하방 위험이 줄었으나 여전히 하방 위험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