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미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이 발표된 데다 유럽중앙은행(ECB)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3.08포인트(0.18%) 상승한 7,288.7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76포인트(0.05%) 높은 12,472.80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개혁안 내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제개혁안에 따르면 법인세율은 현행 35% 이상에서 15% 수준으로, 개별 최고 소득세율은 기존 39.6%에서 35%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스탠더드차타드와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각각 4%, 1% 상승했다. 구찌 등 럭셔리 브랜드를 취급하는 케링의 주가는 9%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