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희망나눔우체통 설치 운영

2017-04-27 15:37
  • 글자크기 설정

[사진=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실직, 질병, 장애 등으로 생활의 어려움에 처해 있거나 다양한 복지제도에 대해 알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희망나눔 우체통’을 설치·운영한다.

희망나눔우체통은 하나의 우체통이 희망칸과 나눔칸으로 구분되어진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과천시청과 6개동 주민센터,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앞(우물터)에 지난 21일 설치됐다.
희망칸에는 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그러한 환경에 처해 있는 이웃을 알고 있는 주민이 우체통에 비치된 도움카드에 관련 내용을 작성해 넣으면 된다.

모인 카드는 종합사회복지관 직원이 주 2회 수거하며, 사례를 분석해 단순 서비스는 복지관에서 직접 처리하고, 복합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종합사회복지관과 중앙·갈현동 맞춤형 복지팀이 함께 참여하는 사례관리TF팀에서 매월 1번씩 사례관리 회의를 거쳐 지원 방향을 결정한다.

나눔칸은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개인이나 기관이 이용하는 것으로, 후원과 재능기부, 봉사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민들이 비치된 나눔카드를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TF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연결해 준다.

납입된 기부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시는 희망나눔우체통 사업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사례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인 동시에, 종합사회복지관과 중앙·갈현동 맞춤형 복지팀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사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천시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언제든지 희망나눔 우체통을 통해 함께 고민을 나누었으면 좋겠다.”며 “희망나눔 우체통이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통의 창구이자 나눔의 상징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