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민·관 합동을 통해 바이오헬스산업을 발전시키고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엽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6일 열린 '제7회 글로벌헬스케어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화장품산업의 경우 전체 제조업 수출이 2년 연속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40%가 넘는 고성장을 이어가며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로봇·3차원(3D) 프린트·정보통신과학(ICT)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들이 의료 분야에 적용되면 높은 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의료 패러다임도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장관은 "정부는 이런 바이오헬스산업 미래를 위해 민‧관 합동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을 구성해 보건의료 4차 산업혁명 핵심이 될 빅데이터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산업별로 산·학·연 전문가가 포함된 발전기획단을 구성해 연구·개발(R&D) 투자 전략, 해외 진출 지원과 인프라 확대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