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전날 1% 넘게 폭락하며 '검은 월요일'을 연출했던 상하이종합지수가 25일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중국의 첫 독자항모 진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항모 테마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04포인트(0.16%) 오른 3134.57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73.33포인트(0.73%) 오른 10165.22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8.96포인트(0.49%) 오른 1818.87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첫 독자항모 진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박 관련주가 7.12% 오르는등 군수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 상장1년 미만 미배당주인 차신주(3.36%), 주(0.7%), (2.97%), 가전(1.3%), 건설자재(1.18%), 석탄(0.83%), 시멘트(0.7%), 철강(0.67%), 항공제조(0.62%), 전력(0.58%), 식품(0.56%), 기계(0.51%), 비철금속(0.46%), 전자부품(0.4%), 호텔관광(0.37%), 바이오제약(0.34%), 자동차제조(0.27%), 환경보호(0.22%), 전자IT(0.21%), 부동산(0.2%), 화공(0.2%), 금융(0.01%)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석유(-1.32%), 미디어·엔터테인먼트(-0.0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서부증권은 최근 조정장을 통해 중국 당국의 금융규제로 인한 악재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며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세 속에서 중국증시 추가 하락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하이종합 3100선에서 비교적 강력한 지지선이 형성돼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