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5월부터 어린이집의 누리과정 보육료 중 부모 부담금을 지원한다.
시에 의하면 군포지역 내 어린이집(민간, 가정, 부모협동)은 248개소로, 이곳들을 이용하는 만3~5세 어린이 2천303명(3월 말 기준)의 부모가 내달부터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시는 아이 키우기 부담 없는 도시 구현, 출산율 제고와 보육 환경 향상이라는 방침을 정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를 진행한 후 필요 추정 사업비 1억6천만원을 2017년 예산안에 편성, 5월부터 부모 부담금 지원을 시작하기로 했다.
시는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향상 차원에서 시행 중인 평가인증사업에 참여한 인증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부모에게는 부담금의 100%를, 미인증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부모에게는 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사회 변화로 보육에 대한 어려움이 매우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육시설 이용 부담을 낮추는 노력은 시민 행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보육 지원사업을 개발․추진해 아이를 낳아 기르기 좋은 군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