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언니는 살아있다 방송분 캡처]
지난 22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 3, 4회에서 김다솜(양달희 역)은 가난 속에서 온갖 수모를 겪으며 새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김다솜은 이지훈(설기찬 역이지훈 분)의 5년간 노하우가 담긴 보물 같은 J캐모마일 연구 일지를 몰래 빼돌린 후 루비화장품 본부장인 손여은(구세경 역)에게 달려갔다.
“거래를 하러 왔습니다. 만일 J캐모마일을 당신에게 가져다주면, 저에게 뭘 해줄 수 있나요?”라고 당돌하게 물었고 계약금은 물론 집, 차, 루비 화장품의 팀장 자리까지 얻어내며 악녀로서의 새삶을 살 것을 알렸다.
이 사고로 여러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되자 그는 자신의 집으로 찾아가 본인의 흔적을 지우며 “엄마! 난 엄마하곤 다르게 살 거야. 엄마처럼 바보같이 살다 죽기엔 난 너무 열심히 살았어! 억울해서 이렇겐 못 산다고”라고 말하며 울분에 가득 찬 오열을 했다.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는 인생의 벼랑 끝에서 손을 맞잡은 세 언니들의 자립 갱생기이자 그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워맨스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