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농협 강도 용의자 검거 (경산=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충북 단양에서 붙잡힌 농협 권총 강도 용의자 김모(43)씨가 22일 오후 경북 경산시 계양동 경산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2017.4.22 psykims@yna.co.kr/2017-04-22 21:44:30/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산 농협 강도 용의자 검거가 이뤄진 가운데 피의자는 인근에 사는 40대 농민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산 농협 강도 용의자 검거 후 지난 20일 발생한 경산 농협 총기 강도사건은 현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거주하는 40대 농민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22일 “총기 강도 사건 피의자 김모(43)씨가 경산에 사는 농업인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건 현장에서 불과 8㎞가량 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
경산 농협 강도 용의자 검거 후 김씨는 이날 오후 충북 단양에서 붙잡혀 경산경찰서로 압송되고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검거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고 범행을 순순히 자백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총기 입수 경위, 범행 동기, 빼앗은 돈 1500여만원의 소재 등을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