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원학연)은 오는 5월 1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기존 동요 노랫말에 새롭게 합창 선율 덧입힌 동요합창음악회 '동시의 재발견'을 무대에 올린다.
'동시의 재발견'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2014년부터 시작해 온 '우리동요 100년 다시 부르기' 프로젝트 네 번째 시리즈로 기존 동요의 노랫말을 그대로 사용하되 네 명의 작곡가를 통해 새롭게 작곡돼 합창음악으로 무대에 올리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연주회다.
공연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요의 새로운 변신 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의성어·의태어와 리듬으로 동요를 더욱 재미있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작곡됐다. 또한 ‘짹짹짹짹’, ‘조잘조잘조잘’, ‘댕댕댕댕’ 등의 다양한 표현·리듬과 함께 ‘짝짝짝’, ‘똥똥똥’, ‘두닥닥뚱’, ‘똑똑또고도고똑’ 등 박수치는 소리, 발 구르는 모양 등 노랫말에 나오는 다양한 상황들을 재미있게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동심을 한가득 안겨 줄 가족을 위한 맞춤형 종합선물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