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보건소(소장 윤인숙)가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별 특성에 맞는 권역별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인구밀집지역인 오포읍·경안동·송정동·광남동 지역을 기존 연막소독방역에서 연무소독방역으로 변경, 실시한다.
또 초월읍·곤지암읍·도척면·남한산성면·퇴촌면·남종면 지역은 농촌지역 특성에 맞도록 소독액의 최대 유효거리(12m)를 고려해 넓은 지역에 실시 가능한 연막소독으로 실시한다.
관내 공원과 자전거도로, 주요 하천변에는 분무소독을 실시해 하절기 모기 및 각종 벌레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
이외에도 민간전문소독업체 3곳에 유충구제 사업을 위탁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주기적인 유충구제를 실시한다.
유충구제는 모기유충이 제한된 공간에서 집단으로 서식하는 점을 이용해 정화조와 하수구, 각종 물웅덩이 등 모기유충서식지에 유충구제약을 집중 살포, 모기를 원천적으로 제거한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야외 활동 시 모기와 진드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칠사산, 태화산, 백마산, 공원 등에 해충기피제함 13대를 운영하고 있다.